이세웅 이북5도 지사, 삼전 등 주가 상승으로 540억↑ 이장형 대통령실 법무비서관도 테슬라 등으로 재산↑
코스피는 전 거래일(5553.92)보다 126.41포인트(2.28%) 상승 출발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21.44)보다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95.2원)보다 2.2원 내린 1493.0원에 출발했다. 2026.03.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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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주식·부동산과 가상자산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많게는 수백억원대 이익을 본 사례가 있는가 하면,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공직자들도 있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세웅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1587억2484만원을 신고해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1년 새 재산이 540억3895만원 늘었는데, 대부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 가치가 상승하면서 재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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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을 약 5만4600주 매도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 지사가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은 491억7221만원에서 1031억9212만원으로 두배 넘게 뛰었다.
이장형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도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렸다. 특히 ‘서학개미’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테슬라 덕을 톡톡히 봤다.
이 비서관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수는 9666주로 1년 전과 변동이 없었지만, 평가액은 41억4368만원에서 62억3750만원으로 급증했다.
장남, 장녀 등 이 비서관의 자녀들도 테슬라 주식 일부를 처분했지만, 나머지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평가액이 각각 10억원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이 비서관 일가의 증권 자산은 94억6583만원에서 136억8243만원으로, 1년 새 총 42억1660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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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가액이 23억5525만원에서 41억3000만원으로 17억5775만원 상승했다. 이는 재산 신고 기준이 취득가액에서 공시가격으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사처에 따르면 공직자는 주택을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신고하다가, 이후 공시가격이 이를 넘어서면 공시가격 기준으로 전환해 신고해야 한다.
금값 상승의 수혜를 본 공직자도 있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면서 증권 자산이 9억원 넘게 감소했지만,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금(3㎏) 평가액이 4억4728만원에서 6억560만원으로 급증했다.
반대로 가상자산에 투자한 공직자들은 손실을 봤다. 박병춘 전주교육대 총장은 배우자가 로커스체인 약 69만개를 추가로 사들였지만,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 평가액이 4억6125만원에서 1억5356만원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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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