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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건너온 ‘스위트 밀크커피’ 통했다… 스타벅스 “3주 만에 누적 50만 잔 판매”

입력 | 2026-03-18 10:36:55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스위트 밀크 커피’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스위트 밀크 커피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현지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달달한 커피 우유 스타일의 아이스 브루드 커피로 화제를 모았다.

출시 이후 스위트 밀크 커피는 전체 브루드 커피 판매량 가운데 50%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바닐라 크림 베이스의 부드러움을 더해 달콤한 맛이 커피 입문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브루드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가 주기적으로 바뀌어 매번 새로운 풍미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대표 브루드 커피 원두로는 베란다 블렌드, 하우스 블렌드, 과테말라, 케냐 등이 있으며, 매 시즌 프로모션 원두도 출시된다.

스위트 밀크 커피의 인기는 최근 사회적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픽셀 라이프’와도 맞닿아 있다. 픽셀 라이프는 세분화된 개인의 취향에 따라 픽셀처럼 잘게 세밀한 단위로 나누어 짧고 빠르게 색다른 경험을 소비하는 현상으로, 1~2주 주기로 원두가 달라지는 것이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기존 브루드 커피의 판매량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스타벅스의 브루드 커피 판매량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96% 늘었다. 올해 1~2월 브루드 커피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으로 커피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에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초로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주입)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한 ‘에어로카노’를 선보인 바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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