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양역에서 출마 공식 선언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 협력 강조 철도·간선도로 지하화…상부 공간 통합 개발 “오만·동지의식 부족 ‘정치 초짜’” 반성
김동연의 달달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 지사는 “지금은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며 국정 운영을 맡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원팀’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용·실력·실적의 ‘3실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현장에서 성과로 뒷받침할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저 역시 경기도에서 일로 증명하는 도지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현장에서 책임지는 ‘해결사 도지사’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김동연의 달달캠프 제공
김 지사는 ‘경기도의 공간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겠다’라는 ‘경천동지(驚天動地)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상 철도와 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조성되는 상부 공간을 통합 개발해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예전처럼 해외자본에 의존하는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경천동지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전담할 ‘경기투자공사’를 경기 북부에 설립해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가 안양역을 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것도 철도 지하화와 역세권 통합 개발 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의 달달캠프 제공
광고 로드중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 정책을 경기도에서 가장 강력하게 실현하겠다”라며 임기 내 주택 80만 호 착공과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저는 경제를 알고 경기도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잘 아는 현장형 전문가”라며 “단 1%의 패배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되어 경기도 전역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