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래 모빌리티 육성 등 공약 발표 “출마 선언과 법사위원장직 사퇴 결부돼 있지 않아” 민주당 경기지사 선거 5파전…21~22일 예비경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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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법무부 장관·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출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이 12일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6·3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의원은 경기 남·북부 간 지역 격차를 거론하며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고,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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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반도체·AI 산업 중심의 바이오·미래 모빌리티 육성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 마련 ▲AI 행정 혁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임신에서 육아, 청소년기를 거쳐 사회 진출, 노후까지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의 출발과 도민 모두에게는 성과금을 그리고 노후의 안정을 위해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메가시티로 묶어 ‘교통 혁명’을 완성하고 집에서 15분 안에 교통, 병원, 학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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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법사위원장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 “지금 검찰개혁과 관련한 정부안이 확정돼서 비로소 많은 국민이 쟁점이 무엇인지 의견을 주시는 상황”이라며 “여러 의견들을 모아서 입법적으로 잘 뒷받침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 노력을 다 경주할 생각이며 제가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해서 법사위원장직과 결부돼 있다고 생각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추 의원은 “어차피 저는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것”이라며 “5월 하순이면 전반기 국회가 끝나고, 그 앞에 만약 (제가) 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저절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김동연 현 경기지사에 비해 중도층 소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엔 “제가 6번 (의원직에) 당선되는 동안 민주당이 어려운 때가 많았다. 서울에서 (국회의원이) 7명 밖에 당선되지 않은 적도 있다”며 “저의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 없이는 당선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지사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제가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모든 현직은 선거로 심판 받는 것”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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