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年 최대 30만 원 지급 치과-정신과 등 모든 의료비 대상
서울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을 위해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과는 별도로 청년들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특정 진료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건강검진비를 비롯해 치과, 정신건강과 진료비 등 다양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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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2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료도 지원하고 있다.
민관 협력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를 통해 7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생계와 주거, 일자리를 잇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의료비 지원까지 더해지며 자립 준비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망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