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에 첫 동물 장묘 시설 완공 민간 위탁 업체 선정해 6월 운영
반려동물 장례를 치를 수 없던 제주에서 동물장묘 시설이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최초 공설 동물장묘 시설인 ‘어름비 별하늘 쉼터’를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에는 동물장묘 시설이 없어 항공기나 배를 타고 나가 다른 지역 민간 시설을 이용했다. 도외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쓰레기봉투로 버리거나 몰래 땅에 묻어야 했다.
이번에 완공된 어름비 별하늘 쉼터는 33억97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94-1 일대에 전체면적 499㎡(1층)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로 2기(처리용량 각 50kg), 추모실 2실, 봉안당 350기, 수목장 공간을 갖춰 화장부터 안치까지 반려동물 장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제주도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수탁업체를 선정한 뒤 6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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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