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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3선 도전…“보수는 위기, 독재 막겠다”

입력 | 2026-03-09 14:31:53

“국힘, 분열의 언어에서 통합의 언어로 나가야”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3선 도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9.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완성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 대해선 “부산 보수 세력이 어떤 비전과 역량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3선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보수 세력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정치가 균형을 잡고 민주주의와 민주공화국 속에서 견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입법·행정·사법 권력까지 독점하면서 사실상 연성 독재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그대로 방치하느냐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우리 부산이 보수 세력의 위기를 구하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보루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의 부산시장 도전에 대해선 “국민의힘과 부산 보수 세력이 어떤 비전과 역량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비전과 역량, 부산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시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부산 발전을 위해 시정을 제대로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상황과 관련해선 “당내 분열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온 것이 사실인데 선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제는 분열의 언어가 아니라 통합의 언어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국민의힘 공직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투자 유치는 25배 이상 늘어 지난해 8조원을 기록했고 고용률 증가는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상용 근로자는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지난 5년 동안 추진해 온 일들을 제대로 이어가야 한다”며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좋은 요리사가 될 수는 없듯 시장의 식견과 안목, 경험과 정치력, 소통과 공감 능력에 따라 같은 일을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열매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라는 열매를 제대로 수확하기 위해 다음 임기에 도전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부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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