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상장기업이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66개로 늘었다. 대전시는 우주와 로봇 분야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역에 본사를 둔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 상장기업은 총 66개로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96조498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67개 기업이 상장한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많고 대구(58개), 전북(37개), 울산(29개)보다 많다. 2009년 설립된 액스비스는 정밀 가공과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와 로봇 분야의 핵심 기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거점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투자금융 등 관계 기관과 국내 초소형 위성 선두 주자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사족보행 로봇 혁신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가 참여했다. 시는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대전투자금융은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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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가 대표 제품이다. 라이보2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인공지능을 적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하여 방산, 재난 대응, 산업 안전 분야에서 활용성을 인정받아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