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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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중심에 둔 ‘강한 행정력’ 때문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6일(현지시간)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 이재명, 국민도 지지’(Lee Jae-myung Is a New Kind of President - and South Koreans Approve)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보도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의 ‘정책 일관성’, ‘실용주의 외교’, ‘파격적 소통’을 높은 지지율의 근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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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통령의 인기는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섬김의 리더십’(servant-leader philosophy)에 기반을 둔다”며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을 ‘국민이 특정 임무를 수행하도록 고용한 일꾼 혹은 용병’에 비유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대통령의 역할을 국민 의지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닌 공복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행정적 역량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대통령직을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외교 역량에 대해서는 “대통령 취임 전 공식적인 외교 경험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러운 외교 역량을 보였다”며 “마찰이 잦은 한일 관계에서도 안정적 관계를 유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악화한 중일 관계 속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민감한 관세협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목표였던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대한 미국의 동의도 이끌어냈다고 했다. 매체는 “거래형 부담 분담이라는 틀로 접근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전임 정부들이 이루지 못했던 돌파구를 마련해 미국 우선주의 외교 환경에서도 협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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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