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6일 중동 사태로 국내 유가가 급등한 데 대해 “이재명 정권 들어 고환율 원유 수급 불안으로 인해 유가 상승 가능성이 큰데도 이를 방치한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4원으로 전주 대비해 8.4% 급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 사태 이후 국제유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며 “이미 수입한 원유 가격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즉시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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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조선 호위 등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