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의 윤리적 가치가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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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오픈AI의 미 국방부 계약을 “눈속임용 전시성 안전 조치(safety theater)라고 규정하며 샘 올트먼을 정면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오픈AI가 국방부와 맺은 계약이 실질적인 기술 남용 방지보다는 직원들을 달래기 위한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앤스로픽은 미 국방부로부터 자사 AI 기술에 대한 ‘무제한 접근권’을 요구받았으나, 2억 달러(약 2934억 원)규모의 기존 계약마저 포기하며 이를 최종 거절했다. 앤스로픽 측은 이 기술이 민간인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 투입되지 않는다는 명확한 보장을 요구했으나 국방부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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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픈AI의 국방부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챗GPT 삭제 건수는 전주 대비 295% 폭증했다. 반면 소신 행보를 보인 앤스로픽의 앱은 앱스토어 2위까지 치솟으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AI 기업의 윤리적 가치가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