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임성재가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연습 라운드에서 11번 홀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PGA투어 제공
손목 부상 여파로 2개월 늦게 필드로 돌아온 ‘아이언맨’ 임성재(28)는 5일(한국 시간) 한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칠 줄 모르는 ‘강철 체력’으로 시즌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해 철인이란 별명까지 얻은 임성재가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건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식 연습을 마친 뒤 “선수 생활을 통틀어 이렇게 오랫동안 쉰 건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6일부터 개막하는 이 대회에 나서며 PGA투어에 5개월 만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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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PGA투어 제공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의 모습. 2018~2019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2019년부터 7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AP=애틀랜타
임성재는 투어 상위 30명만 초대받은 투어 챔피언십에 2019년부터 7시즌 연속으로 출전했다. 2018~2019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그는 한국인 PGA투어 상금랭킹 1위(3498만2404달러)에도 올라 있다. 지난 시즌 한국 남자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임성재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에도 큰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꾸준하게 플레이 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