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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입력 | 2026-03-05 09:33:00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뉴스1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연이틀 폭락이 벌어졌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10% 이상 급등하며 반등을 시작했다.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90.79포인트(11.78%) 오른 5696.32로 56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보다 108.67포인트(11.11%) 오른 1087.11로 1000선을 붕괴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05억 원, 2779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고 기관이 810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10% 이상 상승을 보이면서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장 대비 14.05%, 15.43% 올랐고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도 14.57%, 14.27% 올랐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10% 넘게 폭락했고 이틀간 1150포인트나 밀려났다. 특히 전날 코스피 하락 폭은 2001년 9월 12일 벌어진 미국 9·11 테러 당시 하락 폭인 12.02%를 넘는 12.06%였던 만큼 시장 충격이 작지 않았다.

증권가에선 이날 매수세가 몰리는 건 이틀간의 과도한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점 매수세 유입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짧은 기간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보였던 한국 증시에서 이번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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