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내가 코스피 폭락한다 했지” 월가의 이단아 자랑글 올려

입력 | 2026-03-04 16:46:00

마르코 콜라노비치 엑스 갈무리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며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전략가가 자신의 폭락 예측이 적중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 글로벌 시장 최고전략가였던 콜라노비치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코스피 폭락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내가 말 했지, NKY(일본 닛케이)랑 KOSPI(한국 코스피)가 폭락할 거라고”라고 적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엑스 갈무리

그는 “내가 전쟁 날짜를 알려줬지.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될 거라고 했지. 월요일 미국 주식 반등을 믿지 말라고 했지”라며 “대부분은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꼬집었다.

콜라노비치는 한때 ‘시장을 움직이는 남자’로 불리며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석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잇따른 강세장 예측 실패와 비관론적 전망으로 시장의 외톨이가 됐고, 2024년 7월 JP모건을 떠났다.

그는 지난달 25일에는 “역사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1000에서 2000까지 오르는 데 40년이 걸렸는데, 불과 몇 달 만에 4000포인트 상승한 것은 100년 이상의 평균 수익률과 같다”며 “지금 매수하는 투자자는 평생 다시는 이런 수준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지난달 25일 엑스에 올린 글. 엑스 갈무리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