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홈페이지
미국 뉴욕타임스(NYT) 회장 겸 발행인인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46)가 2일(현지시간) “NYT가 아니어도 상관 없다”며 어떤 신문이라도 구독하고 지원해 달라는 광고를 내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즈버거 회장은 NYT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내보낸 약 1분 길이의 음성 광고에서 “보통 이런 광고에선 우리 신문(NYT)을 구독하는 게 왜 중요한지 얘기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떤 링크를 클릭해 달라는 게 아니다. 진짜 신문을 보라. 전국지도 좋고, 특히 지역 신문들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며 “NYT를 후원하면 그 자금으로 기자들을 현장에 파견해 인공지능(AI)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사실과 맥락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설즈버거 회장은 1896년 NYT를 인수한 아돌프 옥스의 4대 후손이다. 2018년 취임 뒤 유료 구독 모델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힘써, 하락세를 겪고 있던 NYT를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