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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문제 없다”던 다카이치, 선물 논란에 태도 조정…“삼가고 싶다”

입력 | 2026-03-04 12:23:12

“위로의 마음이었다” 해명



AP뉴시스


중의원(하원) 선거 당선자 300여명에게 축하 선물을 보내 논란이 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법적 문제는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비판을 받는다면 법률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카탈로그 기프트’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나름의 위로의 마음”이라며 “자민당 총재이기도 해서 상당히 예외적인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8일 총선에서 당선된 자민당 의원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315명 전원에게 1인당 약 3만엔(약 27만5000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해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 합산하면 선물 가액은 약 1070만엔(약 9800만원) 규모다.

다카이치 총리는 개인 기부가 아니라 자신이 지부장으로 있는 나라현 제2선거구 지부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은 개인이 정치인에게 정치 활동과 관련해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정당 지부가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것은 허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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