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진화중 쓰러져 심정지 성치인 소방경, 3개월여 치료끝 숨져
경기 고양소방서 소속 성치인 소방경(4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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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쓰러진 소방대원이 장기간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양소방서 행신119안전센터 소속 성치인 소방경(48)이 이날 오후 1시 36분경 순직했다.
성 소방경은 지난해 11월 24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자동차공업사가 있던 4층 건물의 3층으로, 장비 20대와 대원 56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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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5분 만에 출동한 성 소방경은 진압 활동을 벌이다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구조대장이 발견했을 때 그는 심정지 상태였다. 성 소방경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3개월여 만에 숨졌다.
● 이웃 지켜온 ‘두 아이의 아빠’, 현장에선 ‘신뢰받는 동료’
1978년생인 성 소방경은 2006년 1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9년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대원이다. 10대인 두 딸의 아버지인 그는 가정에선 자상한 아버지, 재난 현장에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신뢰받는 동료였다.
소방 당국은 이후 성 소방경의 장례 지원과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하고 1계급 특진 및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당국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애도하며,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엄정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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