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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수생,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 명대 예상

입력 | 2026-03-02 16:49:00


지난해 2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독학재수 학원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2.7 ⓒ 뉴스1

올해 대입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입시에 재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역대 최대인 10만 명대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부터 고교 내신 등급제가 바뀌는 데다 의대 증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대입에서 반수생이 지난해 9만2390명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 10만 명대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관련 공시를 시작한 2011학년도 입시 이후 최대 규모다. 반수생 규모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8만 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해 2025학년도(9만3195명)에 9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반수생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현행 통합수능을 치르는 마지막 해인 데다가 고교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대입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된다. 현행 내신 9등급제에서 상위 4%가 1등급을 받지만, 5등급제에선 10%까지 1등급을 받는다. 2028학년도부터는 상위 4%인 N수생과 10% 이내의 고3 수험생이 같은 1등급으로 묶여 상위권의 변별력이 낮아지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이나 의약학 계열에 입학한 학생들이 올해 반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의사제 전형 도입으로 인한 의대 증원, 지난해 불수능 여파도 반수생을 늘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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