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03.02.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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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싱가프로가 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AI·디지털·과학기술 등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들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통상·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FTA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은 양국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것으로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조립) 등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협력을 선진화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처로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양국 정부 간 FTA는 2006년 3월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또 양국은 총 5건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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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공안전분야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맺었다. 공공안전분야 AI 정책 등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공공안전 및 보안 산업을 포함한 유망기업(한국, 싱가포르) 지원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AI 전환과 AI 지식재산 보호 등 법·제도 정비, 지식재산 확보·보호 관련 AI 활용을 확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AI 전환 협력 강화를 통한 상호보완적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환경위성 공동활용을 위한 MOU, SMR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 데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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