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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오른다”…샤넬·에르메스 이어 티파니도 배짱 인상

입력 | 2026-03-01 09:52:02

티파니 하드웨어 라인 등 주요 제품 최대 15% 폭등
에르메스·반클리프 아펠·샤넬·까르띠에 차례로 인상




(티파니앤코 제품 사진 갈무리)

LVMH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이하 티파니)가 주요 제품에 대해 7~15%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명품업계 가격 인상 대열에 브랜드들이 줄줄이 동참하는 모습이다.

하드웨어 라인 목걸이 2000만 원대…티파니 최대 15% 인상

1일 업계에 따르면 인기 제품인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네크리스(로즈골드·옐로우골드) 스몰 사이즈는 지난달 26일 자로 1870만 원에서 2125만 원으로 13.6% 가격이 인상됐다. 마이크로 사이즈는 1270만 원에서 1450만 원으로 14.2% 올랐다.

하드웨어 링크 브레이슬릿(로즈골드·옐로우골드) 미디엄 사이즈는 1155만 원에서 1320만 원으로 14.3% 올랐고 스몰 사이즈도 915만 원에서 985만 원으로 7.7% 인상됐다.

노트 스몰 펜던트(로즈골드 및 플래티늄·다이아몬드 세팅)는 481만 원에서 515만 원으로 7.1% 올랐고, 같은 라인의 노트 링(로즈골드 및 플래티늄·다이아몬드 세팅)도 417만 원에서 477만 원으로 14.4% 인상됐다.

락 이어링 미디엄 사이즈는 705만 원에서 790만 원으로 12.1% 인상됐고 리턴 투 티파니™ 미니 더블 하트 태그 펜던트는 241만 원에서 269만 원으로 11.6% 올랐다.

주요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분위기이지만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치는 반면 티파니의 가격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모습. 2025.1.10. 뉴스1


금값 6개월 동안 약 40% ↑…명품 브랜드 배짱 인상

최근 금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명품 주얼리 업계가 줄줄이 연초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금 1g당 국제 시세는 23만 7990원으로 약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 27일(17만 670원/g)보다 39.4% 올랐다.

앞서 에르메스는 1월 5일 버킨백과 켈리백, 콘스탄스 등 주요 가방 가격을 2~7%가량 인상하고 팝아슈·상달 등 주얼리 가격을 5~9% 올리며 인상 행렬에 나섰다.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도 1월 8일 하이주얼리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했고 샤넬은 1월 13일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22백 등 주요 가방 가격을 7%대 올리는 한편, 코코크러쉬 등 주얼리 제품 가격을 3~5% 인상했다.

리치몬트 그룹의 까르띠에도 1월 27일 주요 시계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약 7~8%대 올렸다. 러브 브레이슬릿 모델과 트리니티 링 클래식 모델은 8.2% 인상됐고 러브 언리미티드 링과 러브링 클래식 모델은 7.8% 뛰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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