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 대구에서 출발하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국수골목을 찾아 상인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2.27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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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7일 대구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최대 전통시장인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상인들을 상대로 민심을 경청했다.
앞서 25일부터 대구를 방문해 공개·비공개 행보를 하고 있는 한 전 대표의 서문시장 방문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선거 유세전을 방불케헸다,
시장 중심가를 꽉 채운 지지자들은 손피켓과 소형 현수막을 흔들며 ‘한동훈’을 연호했고 수많은 인파가 한 전 대표를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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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거론하며 “나오면 반드시 당선된다”, “대구 민심은 한동훈 편이다”를 외쳤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3일 간 대구 투어와 서문시장 방문을 대구지역 재·보선 출마 신호탄으로 읽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재·보선 지역은 없지만 국힘 대구시장 경선에 현역 국회의원 5명이 출마한 만큼 대구시장 후보자가 결정될 경우 재·보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의사를 확실히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찾은 계성중학교에서 “보수 재건은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발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그걸 위해 대구에서 출발하겠다는 마음으로 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출마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왜 굳이 배제하겠나”라며 “선거라는 건 정치적 에너지가 응축되는 공간이 아닌가. 거기서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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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가 서문시장을 방문할 당시 한 전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동훈 배신자”라고 외쳤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