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힘 “코로나 백신 관리 실패, 정은경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입력 | 2026-02-26 15:09:01

“안전성 확보 안 된 상태서 국민 상대 생체실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있다. 2026.02.26 뉴시스


국민의힘은 2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코로나19 백신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백신 관리 및 접종에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성 원칙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 중심에 당시 질병관리청장이었고 방역수장이었으며, 코로나 대응을 잘 했다며 방역영웅으로 불렸고, 결국 장관직에 오른 정 장관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해 이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이 어떠한 조사나 검증 없이 국민들에게 그대로 접종됐다”며 “의료기관에서 접수된 코로나 백신 이물 신고는 1285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문제 사실을 글로벌 제조사에게 알렸다면 최소한 제조사의 조사결과가 오기 전까지는 접종을 중단하는 것이 상식이고 매뉴얼”이라며 “그러나 당시 정부는 1~3개월가량 소요된 제조사 답변기간 동안 접종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문제의 백신과 동일 공정에서 생산된 같은 제조번호 백신 1420만 회분을 국민들께 무차별적으로 투여했다”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을 향해 “인사청문회 당시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약속도 했지만, 한 차례의 만남도 없었다”며 “공직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오만한 태도”라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정 장관의 사퇴 ▲문제 백신과 제조번호가 동일한 백신 접종자에 해당 사실 통보 및 요구시 인과성 여부 재심사 ▲향후 대규모 백신 접종 시 이물질 신고 및 조치 결과 공개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시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