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환자서 대상포진 발병위험↑ 만성질환 50세 이상, 대상포진 인식 ↓ 환자 42%는 통증으로 일상생활 지장
13일 서울역 인근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부속 의원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남대문, 돈의동, 창신동, 영등포 5개 지역 쪽방주민 42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420도스 및 제반 비용을 후원했다. 2024.06.1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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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의 대상포진 통증으로 환자의 33%는 사회·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26일 ‘대상포진 행동 주간’을 맞아 진행된 한국GSK의 대상포진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질환 부담이 높았으나, 전반적으로 질병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식 조사는 만성질환을 가진 50~70세 성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대상포진 위험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질환 부담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610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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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25%)은 만성질환이 면역체계나 대상포진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9%는 대상포진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몇몇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에서 38%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34%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29% ▲천식 환자에서 24%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41%까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인식 조사 결과 환자가 느끼는 질병 부담도 컸다. 인식조사 대상자 중 대상포진을 경험한 환자의 42%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심각하고 일상을 방해하는 통증을 경험했다. 33%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일이나 사회적 활동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5%는 대상포진이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고 응답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복부 또는 얼굴에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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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매년 70만명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역학 연구 결과 50대부터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해 60~75세에 정점을 이루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대상포진은 큰 통증을 줄 수 있는 질환이며,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는 발생 위험과 의료적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며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