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는 방산, 조선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국격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첨단 방산 수출, 한미 해양 안보 협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는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우주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체 기술을 중심으로 민간 우주 발사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주도의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발사체 제작·조립부터 발사 운용까지 민관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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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와 탄약, 정찰·기상 관측 장비를 포함한 패키지 공급을 통해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 간 협력과 전략적 외교 지원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K9 자주포는 운용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특히 최근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3차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현지 전용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지화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미국 조선산업 재건 기조인 ‘MASGA’ 흐름 속에서 한화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한미 조선·해양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미국 내 핵심 인프라로 한화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 직면한 조선 인프라 노후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동맹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실질적으로 산업 기여를 수행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