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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상호금융, 임대업대출 중 주거용이 12%… 시중銀보다 높아

입력 | 2026-02-26 00:30:00

농-수-신협 주거용 임대업대출 4.7조
새마을금고까지 포함 땐 더 커질듯




농협, 수협, 신협 등 3대 상호금융기관의 전체 부동산 임대업 대출에서 주거용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비중이 12%대로 5대 은행(8%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신협의 주거용 건물 임대업 대출 잔액은 4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5일 농·수·신협의 대출 자료를 취합한 결과,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지난해 말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70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농협 다음으로 규모가 큰 새마을금고까지 포함하면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 잔액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 비중은 사무실, 비주거 오피스텔, 토지, 공터 등을 포함한 전체 부동산 임대업 대출(37조6231억 원)의 12.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은행 8.2%(16조370억 원)의 1.5배 수준이다.

상호금융권이 은행권과 달리 임대사업자 부동산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허용 한도의 최대치(80%)까지 제공하는 등 공격적으로 운용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이 대출 한도를 시중은행보다 20%가량 높게 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상호금융 관계자는 “정부에서 정한 심사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상호금융은 관련 대출의 3분의 2는 지방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수도권 집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보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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