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언어모델-테이블오더 공개 고객상담 솔루션 등 선보일 계획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6’을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MWC의 주제가 ‘지능의 시대(The IQ Era)’인 만큼 연결에서 AI로 통신의 중심이 이동하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은 2900여 개의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이는 통신 업계 대표 글로벌 행사다. SK텔레콤은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A.X.K1’의 실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정부가 ‘국가대표 AI’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단계를 통과했다.
평가 결과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SK텔레콤은 검증 결과를 AI 고도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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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고객 상담 솔루션 ‘에이전틱 AICC’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와 오픈AI가 맺은 AICC 분야 업무협약(MOU)에 따라 개발됐다. 실시간으로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이전 AI 솔루션과 차별점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MWC 부스에서는 ‘자기 진화(Self-Evolving)’ 개념이 적용된 ‘디지털 휴먼’ 상담사를 배치해 참관객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