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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만난 김남준 “계양을 출마 의지 밝혀…당 결정 따를 것”

입력 | 2026-02-24 15:42: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남준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면담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2.24. 뉴시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나 인천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지역구다. 김 전 대변인은 “제 출마 의지는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당연히 당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대변인직을 마무리하고 오늘 당으로 복귀하는 의미에서 당대표님을 만나 뵀다”며 “저의 출마 의지를 말씀드렸고 당대표님께서는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좌했던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 핵심 측근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대변인을 지내다가 6월 재보궐선거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히며 20일 사퇴했다.

계양을은 ‘돈봉투 의혹’ 등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송 전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곳이다. 송 전 대표는 계양을에서 16대 총선부터 18대 총선까지 3선을 했고 20,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5선을 했다. 송 전 대표가 2022년 4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이 대통령이 공천돼 그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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