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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동해안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입력 | 2026-02-23 10:56:00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2.22 뉴스1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하늘이 흐려진 가운데 23일도 황사 때문에 대기질이 나쁜 지역이 있을 전망이다.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강풍도 이어지고 있어 산불 진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오전, 충남은 낮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와 강원은 늦은 오후에, 대전·세종·충북·전북·전남은 낮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오른다. 제주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나쁨’ 수준이 이어진다. 24일에는 전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23일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와 경북 산지 및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 안팎의 강풍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산불 잡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강원과 경상권을 포함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눈비가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경남에 10~40mm의 비,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눈과 비는 이날 새벽 제주도부터 시작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된다. 강원 남부 산지에 2~7cm의 눈이 예상되고 충청과 전라, 경상권에는 1~5cm, 수도권에는 1cm 안팎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에는 비가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전날보다 5도가량 더 떨어져 아침 최저 영하 6도~영상 5도, 낮 최고 3~9도로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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