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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네 마을’ 정청래·이성윤 강퇴 처리…“분란행위 용납못해”

입력 | 2026-02-23 07:37: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2.11/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강제 탈퇴 처리됐다.

해당 카페 공식 매니저는 22일 공지를 통해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231표 중 찬성 81%(1001표), 반대 18.7%(230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엇박자를 내며 당내 분란을 지속적으로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 정 대표가 추진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1표제’, ‘쌍방울 변호인’ 특검 후보 추천 논란 등을 강퇴 이유로 꼽았다.

또 이 최고위원에 대해선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사찰 의혹 등을 문제 삼았다.

공식 매니저는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듯한 태도, 한술 더 떠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를 언급하며 “당 대표는 딴지가 민심의 척도인듯 이야기하고 딴지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악마화하며 당 대표 감싸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지만 지난 당대표 선거 당시 비판을 받자 발길을 끊었다”면서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시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강조했다.

또 “한때는 ‘이재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에 재명이네 마을을 운영하는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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