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키사이트와 7GHz 대역서 3Gbps 검증 성공 AI·XR 등 데이터 수요 급증 분야 6G 통신 구현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KT 연구진이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광고 로드중
삼성전자(005930)가 KT(030200),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6G 통신의 핵심 주파수 후보 대역인 7GHz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eXtreme-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지국 시제품과 KT의 통신 환경, 키사이트의 시험용 6G 단말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검증 결과 연구진은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운 링크 속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3Gbps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5G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다수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신호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는 6G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광고 로드중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통해 이 같은 주파수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5G 수준의 통신 범위를 유지하면서도 전송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실제 검증 과정에서는 기지국에서 사용자 단말기로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하는 시뮬레이션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고용량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진국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의 혁신적인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미래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6G 상용화 준비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키사이트 카일라쉬 나라야난 사장 또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와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해소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 혁신에 기여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