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 “더 이상 국민 기만 안돼” 정청래 “법원, 사법정의 흔들어” 비판 與 ‘내란범 사면 금지법’ 추진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2.1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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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국민의힘 내에서 “이제는 ‘절윤’(윤 전 대통령 절연)을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판결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해 “국민 감정에 반하는 매우 미흡한 판결”이라며 내란범에 대해 사면을 금지하는 사면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이후 443일 만에 나온 1심 판결에 정치권이 더욱 깊은 균열을 드러낸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장 대표 측은 “내일(20일) 가급적 (장 대표가) 입장을 직접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다만 송언석 원내대표는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그 어떠한 세력, 어떠한 행위와도 단호히 선을 긋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성권 의원실 제공) 2026.02.1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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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