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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빙판 걸어 나오다 사라진 男,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6-02-12 14:56:03

김포 대곶면 저수지 실종 사고 현장. (사진=김포소방서 제공)


얼어붙은 저수지 위를 걸어나오던 남성이 물에 빠져 사라진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6분경 김포시 대곶면의 저수지에서 “앉아 있던 남성이 걸어 나오다 얼음으로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현장에 장비 18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4차례에 걸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당시 저수지 바깥쪽은 얼어 있었으나 안쪽은 녹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던 소방은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10시50분경 사고 구멍 반경 2m 이내에서 70대 A 씨를 찾아냈다. 

A 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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