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CMP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중은 지금으로서는 기존 합의를 연장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조치로 여기고 있으며, 합의 연장이 앞으로 단기적인 경제 성과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상대를 겨냥한 상호 관세, 무역 보복 조치 등을 1년간 유예했다. 이후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1달 만인 지난해 11월 전화 통화를 했고, 이달 초 다시 통화에 나서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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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서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에서 규제 해제나 협력과 관련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백악관은 미 행정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장려하는 것철 비칠 수 있다는 이유로 미 최고경영자(CEO)들을 경제사절단에 아직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기는 4월 첫째 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에 중국에 도착하고, 사흘 동안 정상회담 등을 소화하는 일정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중국 명절인 청명절 연휴(4월 4~6일) 등을 고려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정치매체인 폴리티코 역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4월 첫 주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