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틀 뒤 공개돼 은폐 의혹…당국 원인·책임 조사 착수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의 한 금광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7명이 숨졌다 사진은 2021년 1월 18일 산둥성 치샤의 금광 폭발 현장에서 구조가 진행 중인 모습. 2026.02.10 치샤=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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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의 한 금광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7명이 숨졌다. 사고 발생 후 이틀이 지나서야 외부에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의 사고 은폐 의혹이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50분(현지 시간)께 자오위안에 위치한 찬좡 금광에서 수직 갱도 승강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7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통상 당일 또는 다음 날 관련 소식이 보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발생 이틀이 지난 뒤에야 공식 보도가 나오면서, 광산 운영 업체가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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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조사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금광의 채굴 업체가 과거에도 안전 관리 문제로 여러 차례 행정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12월 5일에도 갱도 내 환기팬을 설치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자오위안시 응급관리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