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용품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후원 경쟁이 심화하며 관련 용품 가격이 오르고, 설상가상 고환율로 수입 야구용품의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수입 나무 방망이 한 자루 가격은 35만 원까지 올라갔다. 나무 방망이는 특성상 주기적으로 파손되는 소모품이라 어린 야구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야구 방망이 브랜드인 BMC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프로선수 중심의 마케팅 대신 고교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홍보에 나선 것. 선수와 브랜드가 동반성장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광고 로드중
덕수고 홍주용
경기항공고 3학년생 한동연은 야구 실력 외에 의외의 능력치도 보여줬다. BMC 브랜드 배트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
경기항공고 한동연
BMC는 선수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선수뿐 아니라 고교선수들도 애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나무 배트를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프로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이라는 레이블을 달아 권위에 호소하는 대신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나만의 최고 방망이’가 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BM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용 방망이에 쓰는 것과 동일한 등급의 메이플(단풍나무)을 사용한다.
광고 로드중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