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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례용 초상화’가 예상가를 두 배 넘긴 88만9000달러(약 13억)에 낙찰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이 초상화는 기원후 1~3세기 사이에 제작된 이른바 ‘파윰 미라 초상화(Fayum mummy portraits)’ 가운데 하나로, 사망자의 얼굴을 그린 뒤 미라로 만든 시신의 얼굴 부분에 가면처럼 얹어 놓았던 장례용 초상화다.
전문가들은 이 초상화가 그려진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초상화 속 강렬한 존재감과 표현으로 미루어 볼 때 인물이 죽은 뒤에 그려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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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윰 미라 초상화는 19세기 후반에 이집트 파윰 지역 ‘하와라 유적’ 발굴 과정에서 수십 점이 발견됐으며, 일부는 그보다 앞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초상화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해당 초상화는 고대 이집트와 로마, 나아가 현재 대부분 전해지지 않은 그리스 고전 회화의 전통을 잇는 미술사적 연결고리로 평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