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회이뷔는 이날 첫 법정 진술에서 “세 살부터 언론에 포위돼 살아왔고, 이후 계속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한 뒤 오열했다. 그는 “(내 인생에) 많은 성관계, 많은 술이 있었다”며 “수 많은 파티와 술, 일부 약물로 점철된 내가 살아온 삶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는 회이뷔가 4살이 되던 해인 2001년 노르웨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호콘 왕세자와 결혼했다. 호콘 왕세자의 의붓아들인 회이뷔는 왕위 계승권이 없으며 공식적인 직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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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왕실은 잇따른 추문에 휩싸이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회이뷔의 모친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도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부적절한 친분을 유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에 휩싸였다. 미국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수백만 페이지의 엡스타인 관련 기밀문서에 왕세자비의 이름이 1000회 이상 언급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엡스타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는 “판단력이 부족했다”며 “엡스타인 학대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연대를 표한다”고 입장을 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