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AP 뉴시스
WSJ은 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한국인 근로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의 통화에서 ‘관련 사실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은 사건 발생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는 것이 없다”고 답한 것과 비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건에 대해 “불쾌했다(not happy)”고 밝혔다. 그는 “그들(현대차)은 배터리 제조 전문가들을 (미국으로) 데려왔다”며 “그들은 우리 국민에게 배터리 제조 기술을 가르쳤을 것이고, 결국 어느 시점에는 본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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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조지아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모들에게 공장과 농장에서의 대규모 체포 작전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지만, 밀러 부실장은 대규모 단속 지속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민자들을 엘살바도르의 교도소로 추방하는 방안, ‘홈디포 급습 작전’ 등도 그가 고안해낸 작전이라고 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