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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S-클래스’… 부품 50% 바꿔 ‘환골탈태’

입력 | 2026-02-05 00:30:00

2700개 부품 신규 개발… “가장 광범위한 변화”
‘MB.OS’-AI 비서 탑재… “독보적 디지털 경험”




메르세데스벤츠가 주력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를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카를 벤츠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려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했다.

신형 S-클래스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서는 변화를 단행했다. 전체 부품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2700개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한 세대 내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로 규정했다.

외관은 대담하게 변했다. 전면 그릴은 기존 대비 20% 확대되었고, 브랜드 최초로 조명 그릴을 적용해 야간 시인성과 심미성을 확보했다. 헤드램프에는 삼각별을 형상화한 ‘트윈 스타’ 디자인이, 테일라이트에는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됐다. 동력장치는 가솔린, 디젤 등 전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전동화를 완성했다.

실내는 디지털 혁신에 집중했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OS’가 처음 탑재돼 슈퍼컴퓨터급 연산 능력으로 주행 보조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통합 제어한다. 4세대 MBUX 시스템은 챗GPT-4o, 구글 제미나이 등 여러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고도화된 음성 인식과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탑승자의 가슴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 안전벨트’가 최대 44도까지 발열 기능을 지원하며 실내 공기를 90초마다 정화하는 전기식 필터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2026년 하반기(7∼12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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