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도 역대 2번째로 적어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1.29/뉴스1 ⓒ News1
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기후 특성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보다 0.7도 낮았다. 지난해 1월보다도 1.4도 낮은 수치다.
최근 10년(2016∼2025년) 1월 평균기온은 2018년(영하 2.4도)을 제외하고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았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1월 평균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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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강수량은 4.3mm로 평년(26.2mm)의 19.6% 수준에 그쳤다. 강수일수는 3.7일로 평년보다 2.8일 적었다.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대습도는 53%로 역대 가장 낮았다. 강원영동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상대습도가 50%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데,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지 않아 강수량이 적었고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태백산맥으로 인한 지형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