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 등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3/뉴스1
광고 로드중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교회 신도 및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 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지난해 1월 19일 다수의 사람을 서부지법에 침입하게 하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1월 19일 오전 3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시위대는 서부지법 후문 담장을 넘어 창문 등을 깨고 법원 경내에 난입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로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당시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13일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오전 전 목사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