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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3년 만에 K-팝계로 돌아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 중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023년 2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와 SM 지분 매매 계약을 할 당시 포함됐던 ‘경업금지’ 빗장이 이달 말 해제됨에 따라,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음악적 영토를 선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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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이그룹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NCT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그가 평생을 공들여온 ‘세계관’ 전략은 한층 진화했다.
메타버설 오리진 스토리(MOS)를 기반으로 삼은 ‘제네시스(Genesis)’ 세계관을 중심으로 SF적 상상력을 결합한 또 다른 지식재산권(IP) 실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를 섭리하면서 ‘잘파 팝(Zalpha-Pop)’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이 개념은 그가 SM 시절부터 주창해온 ‘컬처 테크놀로지(CT)’의 확장판이다.
그간 경업금지 조항으로 인해 싱가포르를 본거지 삼아 해외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나, 이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A2O엔터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거점까지 확보했다. 중국 멤버 중심의 걸그룹 ’A2O 메이(MAY)‘가 예고편이었다면, 새 보이그룹은 K-팝의 본고장에서 이수만 프로듀서 고유의 다국적·다유닛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부에선 포화 상태에 이른 5세대 아이돌 시장에서 ’이수만표 문법‘이 다시 한번 대중의 미감을 관통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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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해 말 아시안 홀 오브 페임 시상식에서 “음악은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창의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