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서 “총리에 아부용 복원” 멜로니 “안 닮아”… 정부 조사 나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왼쪽 사진)와 최근 복원된 이탈리아 로마의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 벽화에 나오는 천사의 얼굴이 서로 닮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출처 멜로니 총리 인스타그램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로마의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의 한 예배당 벽화에 그려진 두 천사 중 하나가 멜로니 총리와 닮은 얼굴로 복원됐다고 전했다. 라레푸블리카는 “복원 전에는 일반적인 아기 천사였으나, 지금의 얼굴은 친숙하고도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이라며 “이 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의 얼굴이 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복원이 완료된 로마의 한 성당 벽화 속 천사의 모습잉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닮아 논란이 일고 있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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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유럽에선 소셜미디어를 통해 멜로니 총리와 벽화 속 천사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멜로니 총리는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보도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벽화의 천사 얼굴 사진을 게재했다. 또 “아니요, 확실히 저는 천사를 닮지 않았습니다”라는 글과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