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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베테랑 임경진,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LPBA 우승

입력 | 2026-02-02 09:02:25

결승서 정수빈 4-3 제압
데뷔 6시즌 만에 첫 우승



ⓒ뉴시스


베테랑 임경진(45∙하이원리조트)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여자 프로당구(LPBA)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경진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 점수 4-3(11-10 11-9 10-11 7-11 11-5 5-11 9-4)으로 꺾었다.

이로써 임경진은 데뷔 6시즌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고, 역대 LPBA 16번째 우승자가 됐다.

또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해 이 부문 랭킹을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임경진은 앞서 두 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풀세트 끝에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그는 1세트를 11-10 역전승으로 장식한 후 2세트에서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후 임경진은 3, 4세트를 내준 뒤 정수빈과 한 세트씩 주고 받아 최종 7세트에 돌입했다.

임경진은 4-4에서 5이닝과 6이닝에 1점씩 올려 리드를 잡았고, 이후 회심의 뱅크샷을 성공한 데 이어 옆돌리기 득점까지 뽑아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예전에는 욕심을 내다 지는 경기가 많았다. 이번이 3번째 결승전인데 겸험이 쌓이고 욕심을 버린 게 큰 도움이 됐다”며 “3월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앞으로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김안나를 상대로 LPBA 역대 최고 기록인 3.571를 작성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가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남자 프로당구(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은 2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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