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높이가 곧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면서 연초 분양 시장에서 초고층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조망권과 희소성, 지역 랜드마크 상징성을 앞세운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주도하며 청약 수요를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초고층 아파트는 주변 건물 간섭이 적어 개방감과 조망 경쟁력이 뛰어나고, 시공 난이도가 높은 만큼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공급돼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함께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지역 ‘대장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청약 시장에서도 흥행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명(42층)은 대출 규제에도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연초 분양을 앞둔 주요 초고층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2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51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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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도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에서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2054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39층 ‘아크로 드 서초’ 총 1161가구, 일반분양 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경기 안양시에서 지상 최고 35층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총 853가구, 일반분양 407가구)을 분양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