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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줄세운 두쫀쿠, 이제 ‘식약처’ 앞에 줄 설 차례

입력 | 2026-01-27 17:38:02

식약처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인기 디저트 전문 배달 음식점과 무인 매장 3600여 곳의 집중 점검에 나선다. 뉴스1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오픈런’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집중 위생 점검을 받는다. 유행을 타고 급증한 디저트 전문점들의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디저트 전문 배달 음식점과 무인 매장 3600여 곳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 수입산 원료 등 신고 여부 ‘현미경 검증’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두쫀쿠’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다. 특히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과거 식품위생법 위반 기록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배달 음식점의 경우 위반 빈도가 높았던 △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살핀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주로 수입 식품이다. 이에 식약처는 재료의 수입 신고 여부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 무인 점포도 예외 없다…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7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를 찾은 예비창업자가 무인라면자판기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 소비기한 지난 제품 보관 △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잦은 항목을 위주로 점검한다.

또한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디저트류 약 100건에 대해서도 무작위로 검사한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도 확인해 안전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으로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동향을 반영해 국민이 많이 찾는 배달 음식과 무인 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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