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1.26/뉴스1
최근 공공분양 청약 열기가 뜨겁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금 부담이 커지고, 민간 공급 자체도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3기 신도시와 서울 등 주요 입지에서 공공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수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 뛰자 공공분양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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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수요자가 공공분양으로 눈을 돌린 것”이라며 “핵심지 인근에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투자 유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서울 포함 수도권 공공분양 이어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9·7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을 2만9000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공공분양 물량(2만2000채)보다 32.2% 증가한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남양주왕숙2 A1블록과 A3블록이 올해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각각 803채, 686채 규모다. A1블록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교육 환경이 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A3블록은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규모 1000채가 넘는 대단지 공급도 이어질 전망이다. 6월로 분양 일정이 잡힌 고양창릉 S2·S3·S4블록은 총 3387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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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공공분양은 자산과 소득 기준, 전매제한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라 본인의 요건과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