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설 민생안정 대책’ 보고 16대 성수품, 평시 1.5배로 공급…역대 최대 할인지원에도 910억 투입해 최대 50% 할인 소상공인·中企에 역대 최대 39.3조 자금공급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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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를 중점 관리하겠다”며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7만t 공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명절 자금 39조3000억원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10억원을 투입해 배추·무·고등어 등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3차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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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 부총리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을 보면, 정부는 우선 배추·무·사과·배·소·돼지·고등어 등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t을 공급한다. 이는 평시 공급 규모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란의 경우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설 이전까지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국내 계란 유통 단체와의 협의도 병행한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1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배추·무·고등어 등 성수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등어와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수입 과일에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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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설 명절 자금 39조3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대출 보증은 58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만기도 연장한다.
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를 돕기 위해 50억원을 지원하고, 서민·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도 설 이전에 1조1000억원 공급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앞당긴다. 생계급여 등 복지급여는 기존보다 일주일 빠른 13일에 지급해 총 1조60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1월 중 공공·민간 일자리 83만 개를 신속 채용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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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근로자 휴가지원금 40만원을 1~2월 중 5만명에게 지원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최대 5만원을 추가 지원해 관광 소비를 유도한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지난해와 같이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춘절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 상품 집중 판촉과 입국 편의 개선에 나선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1~2월 중 4조원 규모로 집중 발행해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확대한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