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다이슨, 2026년형 홈 가전 3종 출시··· ‘더현대 팝업스토어에서 만나요’

입력 | 2026-01-22 16:25:00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이 2026년 첫 홈 카테고리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 ▲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 ▲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 세 종류다. 세 제품 모두 지난해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1월 22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의 ‘더 넥스트 홈 랩’ 팝업스토어에서 실물을 접할 수 있다.

다이슨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더 넥스트 홈 랩’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소개에 나선다 / 출처=IT동아


다이슨 더 넥스트 홈 랩에서는 세 종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미디어 아트와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요소로 제품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이후 지정된 시간을 통해 방문하거나 현장 대기 후 입장할 수 있다.

건식·습식 모두 지원하는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

다이슨은 2024년에 다이슨 360 비스 나브(vis nav) 로봇청소기를 통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발을 내딛었고, 이번에는 첫 건식 및 습식 겸용 로봇 청소기인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이하 다이슨 스팟앤스크럽)으로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다이슨 스팟앤스크럽은 V15 디텍트에 처음 도입된 녹색 레이저를 탑재해 바닥 먼지를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AI를 통해 액체나 이물질을 식별해 청소하는 AI 탑재형 로봇청소기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Nathan Lawson McLean) 다이슨 홈 RDD 소프트웨어 팀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가 제품을 설명 중이다 / 출처=IT동아


네이슨 로슨 맥클린(Nathan Lawson McLean) 다이슨 홈 RDD(Research, Design and Development) 소프트웨어 팀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다이슨은 1990년대부터 로봇 청소 연구에 투자해왔으며 2001년에는 DC06이라는 시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70여 개 이상의 센서를 탑재해 지능형 탐색이 가능했고, 다이슨은 이후에도 이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소형화해 왔다. 10여 년이 지나 최초의 비전 시스템 기반 다이슨 360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최초의 습식 및 건식 전용 로봇 청소기를 소개한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는 전면에 HD 카메라를 대상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AI가 최적의 시나리오를 선택해 청소한다 / 출처=IT동아


다이슨 스팟앤스크럽은 18000Pa 출력을 바탕으로 최대 200분 간 동작한다. 출력과 사용 시간 모두 시중 로봇 청소기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전면의 HD 카메라가 자동으로 얼룩과 물체를 인식한 뒤 상황에 맞는 청소 모드를 설정한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카펫 등에 오를 때 롤러를 들어 올리고 흡입력을 35% 강화하는 카펫 부스트 모드, 머리카락 및 반려동물 털 엉킴 방지 기능, 벽 모서리 등에 대응하는 사이드 브러시 기능 등이 있다.

12개의 수분 공급 시스템이 마이크로파이버 롤러 전체에 적용돼 수분이 고르게 공급되며, 바닥에는 깨끗한 물만 분사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오염이 쉽게 지워지도록 물을 60도로 가열한 뒤 세척하고, 45도 열풍으로 건조하는 기능까지 포함됐다. 오염은 AI가 시각적으로 인식한 뒤 지워지지 않았으면 다시 왕복하며 제거한다.

청소는 자체 배터리로 최대 200분 유지되며,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먼지통을 비우고 급수 및 충전을 진행한다 / 출처=IT동아


네이슨 로슨 맥클린 매니저는 “전면 패널 아래에는 끊임없이 회전하는 라이다가 배치돼 집의 위치를 지능적으로 파악하며, 또 전면 카메라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이 어질러놓은 것 중 어떤 것은 청소할 수 있고, 제외해야 하는지 같은 기능이다. 이 비전 시스템은 한국, 중국, 미국에 이르는 전 세계에서 수천 시간 분량의 영상과 테스트로 학습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검증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봇 청소기의 핵심인 보안, 필수 데이터만 다뤄

보안은 로봇 청소기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다이슨은 로봇 내 민감 데이터는 앱으로 전송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 출처=IT동아


다이슨이 제품 성능만큼 강조한 부분은 바로 보안이다. 로봇 청소기의 경우 카메라와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데 청소기를 해킹하면 중대한 보안 사고로 연결된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매니저는 “스팟앤스크럽은 비전 시스템을 통해 사물을 식별하고 학습하나 모든 이미지와 비디오는 기기 내에서 처리되고 암호화된다. 녹화 및 저장 기능은 없으며 모든 데이터는 온디바이스로 관리된다. 기기 데이터는 앱으로도 전송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앱에 전송되는 것은 효율적인 청소를 위한 필수 지도 데이터와 제품 오류, 시스템 업데이트가 전부다. 또한 한국에서 여러 차례 시범 운영하고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와 보안 인식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았다. 또 새 로봇 청소기와 앱 설정이 복잡할 수 있다는 점도 인지했다. 백화점이나 매장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개봉 및 설정, 지도 작성을 돕고 가장 효율적인 설정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스테이션에서 건조까지···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

지난해 12월 다이슨이 전 세계 28개 국가 2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거의 한 시간씩 매일 청소하며 그중 36%는 물걸레질을 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건식은 물론 습식 청소기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는 기존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습식 청소기다.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는 기존에 크고 무거운 물청소기를 다이슨 방식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 출처=IT동아


네이슨 로슨 맥클린 매니저는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세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지금까지 다이슨이 출시한 습식 및 건식 바닥 전용 청소기 중 가장 위생적이다. 진공기능 없이도 마른 먼지부터 젖은 먼지, 머리카락까지 담을 수 있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서 “습식 제품은 필터에서 냄새가 나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다. 그래서 필터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무게추도 제거해 다루기 쉽고 가볍다”라고 말했다.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에 장착된 롤은 초흡수성 극세사며 깨끗한 물로 청소한 뒤 오염된 물은 즉시 긁어서 흡수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 출처=IT동아


가볍지만 세척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8만 4000가닥의 섬유로 이뤄진 초흡수성 극세사롤 덕분이다. 이 롤은 나일론 섬유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바닥재에 손상은 주지 않고 내구성은 뛰어나다. 12단계 수분 공급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으며, 뒤편에 롤러를 긁어내는 금속 슬라이드가 바닥에 한번 닿은 물을 긁어내 흡수한다. 스테이션에 기기를 올려놓으면 85도의 열풍 건조를 통해 롤러를 마른 상태로 유지한다.

역대 가장 작은 다이슨 공기청정기, 허쉬젯 컴팩트

톰 비숍(Tom Bishop) 다이슨 홈 디자인 & 개발 엔지니어가 항공기 엔진을 본뜬 형태의 소형 공기청정기 허쉬젯 컴팩트를 소개했다 / 출처=IT동아


톰 비숍(Tom Bishop) 다이슨 홈 디자인 & 개발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2009년부터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대기 환경 기술 개발에 나섰고, 원뿔형 공기청정기나 더 순수하고 시원한 제품 등도 이어서 출시했다. 하지만 모든 공기청정기는 공기 흐름이 많을수록 소음이 커지는데, 이번에 출시하는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는 항공기 엔진의 형태를 본떠 공기의 흐름은 극대화하고 소음은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내부에는 360도 정전기 집진+포름알데히드 필터와 360도 활성 탄소 필터가 내장돼 있다 / 출처=IT동아


이어서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는 새로운 공기흐름 유도 장치를 통해 고속으로 공기 흐름을 생성하고, 최대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 입자를 99.97%까지 포착한다. 소음은 방해금지 모드일 때 19데시벨에 불과하다. 필터는 내부에는 활성탄 필터가 포름알데히드를 포집하고, 요리나 반려동물 냄새 같은 악취도 최대 97%까지 제거한다.

톰 비숍(Tom Bishop) 엔지니어가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 풍량에 따른 소음에 대해 설명 중이다 / 출처=IT동아


허쉬젯 컴팩트는 하단 흡기, 상단 배기 방식이며 작지만 풍량이 강한 게 특징이다 / 출처=IT동아


데모에서는 상단으로 배출하는 공기의 세기를 보여주기 위한 구성을 갖췄다. 방문객은 모드를 변경해 가며 직접 손으로 풍량을 체감할 수 있다. 다른 공기청정기의 경우 넓고 느리게 공기가 분사되는 느낌인데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는 헤어드라이어처럼 빠른 공기 흐름이 느껴진다. 바로 옆에는 소음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있다. 공기청정기의 최저 소음은 19데시벨, 일반 작동에서도 23데시벨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에 불과하다. 방문객은 현장에 배치된 소음 측정기로 데시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 예약 혹은 방문 대기로 2월 1일까지 운영


다이슨 더 넥스트 홈 랩은 사전 예약 혹은 현장 대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다이슨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이 준비돼있다 / 출처=IT동아


다이슨이 준비한 더 넥스트 홈 랩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로봇청소기, 습식 청소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기술을 더 쉽고 참여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지도에서 ‘The Next Home Lab’에서 참여할 수 있고, 위치는 더현대서울 5층 에픽서울에 있다. 해당 공간을 처음 입장하면 스팟앤스크럽에 대한 간단한 기술적 소개와 참여형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다. 바닥에 생긴 얼룩을 여러번 발로 문질러서 지우는 방식인데, 스팟앤스크럽의 AI가 얼룩이 지워질 때까지 여러 번 동작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능이다.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의 내부 구조 실물이 전시돼 있다 / 출처=IT동아


공간 전체에서는 제품에 대한 내부 구성이나 부품 등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으며, 상주 담당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고 직접 써볼 수 있다. 단순히 기계, 기술을 넘어서 학생이나 아이들에게 청소기, 공기청정기가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기술이 사용됐는지 알려주기에 좋은 자리다.

다이슨 신제품 3종은 전국 매장 및 다이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


다이슨의 건식 및 습식 로봇 청소기인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는 2026년 1월 권장 소비바 자격 179만 원대, 공식 홈페이지 판매 가격은 159만 원으로 책정됐다.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는 69만 원대,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는 블랙/틸, 화이트/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49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허쉬젯에 탑재되는 내장 필터는 다이슨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구매 후 직접 교체할 수 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