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8116명…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계출산율도 1.01, 전국 평균 상회 방문형 산후관리 5660명 이용 조리비 50만 원 지역화폐 지원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영유아 가족 어울림 축제’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 ‘방문형 산후관리’ 확대
지난해 경기 화성시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8116명으로 1년 전(7283명)보다 11.4% 늘었다. 출생아 수 기준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년 연속 가장 많다.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웃돈다. 동탄신도시 개발 등을 계기로 젊은 세대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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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기준을 없애 보편적 복지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 이내까지 신청 가능하다. 출산 형태와 자녀 수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첫째아 기준 10일 이용 시 전체 비용 146만4000원 가운데 산모가 부담하는 금액은 29만9000원으로 나머지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산을 권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출산 후 몸이 가장 약해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에 회복과 돌봄을 혼자가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조리비·돌봄 지원 병행
출산 직후부터 시작되는 돌봄 부담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모 10명 중 8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지만 산후조리원 수는 2021년 519곳에서 460곳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2주 기준 평균 이용 요금은 232만 원에서 355만 원으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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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